10주간 10%의 체중을 덜어내는 텐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아내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해 보자. 정확한 체중은 대외비(?)로 해달라 하여 밝힐 순 없지만, 체중의 앞자리가 숫자 5로 시작되는 걸 보는 게 1차 목표였다.다이어트를 계획한 대부분 사람은 고작 몇 kg 줄이는 게 대수냐 반문할 수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단기간에 터무니없이 줄여 놓은 체중을 장기간에 걸쳐 유지, 관리하는 일은 극히 힘들다.내 몸이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력을 갖출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르지 않은 섭생, 부족한 운동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민주신문=김병건 민주] 민중당이 북한의 조선사회민주당에게 새해인사 편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서신에서는 지난해 민중당의 ‘평양 공동선언’ 지지 환영에 대해 동포애라는 표현으로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아울러 지난 남북 정상 간 평화선언을 연대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올해 예정된 남북 정당 간 교류 및 남·북 정당 합동으로 위안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을 공동으로 규탄하는 대회에 대해 ‘겨레의 통일운동을 고무 추동하는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 고위 당직자는 "북한의 최고 존엄이 아직 남한 방문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비서실 진용이 새로 꾸려지면서 속속 당으로 복귀한 인사들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지역구에 출마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우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세번의 정상회담 총괄, 차세대 대권주자까지 존재감이 커진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또는 본인이 과거 16·17대 의원을 지낸 서울 성동을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경우 17대 총선에서 열린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지만원 씨는 자신을 자유한국당이 5·18 특위 위원으로 선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막말을 넘어 저주의 단계로 넘어갔다. 지 씨는 최근 “나경원은 전라도 딸이다. 전라도 딸인 공직자는 5월 세력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다. 모두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이다. 그녀가 전라도 딸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 많은 국민들이 전략을 달리 세웠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녀가 서울 출신 정도라고 믿었다. 바로 이런 것이 전라도 뒤통수인 것이다”며 지역혐오 발언까지 했다. 자유한국당 5·18 특위 위원에 정규재 씨와 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과 신재민 전 사무관이 주장한 청와대의 적자 국채 발행 강요 의혹에 대한 청문회 추진에 합의했다.나경원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선 국회 기재위 청문회를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나 원내대표는 “특검 도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사실상 논의가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야당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홍영표·나경원·김관영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7일 새해 들어 첫 정례회동을 갖고 쟁점 현안을 논의했지만 팽팽한 이견만 확인했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소집과 함께 특검법안을 발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검찰이 '뿌리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2월 27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대표 경선은 예전과 같은 전국 순회 경선없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3~4회 정도 토론회를 진행하고, 모바일과 현장 투표를 통해 당대표를 뽑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소위 당내부 조직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복당파’들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직 내부적으로 경선 룰 세팅이 협의 중인데 유력 주자들 간 이견 차이가 심하고 지도체제에 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많아 협상이 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태호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최고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윤호중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소병훈 사무부총장이 선임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선출직 평가위가 가동을 시작했고 올해 1월 한달 동안 계속 평가를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12월까지 당직자와 동료 의원들 간 다면 평가는 거의 다 마친 상태다”라며 “1월에는 여론조사와 더불어 정량평가를 주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다만 시행 세칙 가운데 하위 20%에 해당하면 공천심사 전 단계에서
10주간 10%의 몸무게를 감량하는 텐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필자의 아내 이야기로 시작해보자.지난 한 달간 가져온 생활습관의 변화가 아내의 체중 감량을 이끄는 일등공신임은 부인할 수 없다. 과자 등 야식을 즐기며 TV를 보던 습관은 다이어트 시작과 함께 완전히 사라졌다.나이트 스낵 대신 크런치나 스쿼트 등 무산소 저항 운동으로 근육을 붙이고 체형을 잡아가며 TV 시청을 한다. 원래 TV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필자는 저 바보상자도 좀 꺼버리면 안 되나 하고 나서다 핀잔을 듣는다.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라며 아내는 내게
황금의 나라 미얀마에서 미얀마어로 ‘황금’이라는 뜻을 가진 ‘쉐(Shwe)’가스전은 국내 석유개발업계가 지난 수십 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유전·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쉐 가스전은 프로젝트 선정에서부터 개발·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국 자체의 기술력과 인력으로 주도해 온 프로젝트다. 미얀마 전역의 자료를 검토하여 광구를 선정하는 작업에서부터 탐사작업과 시추작업은 물론이고 파트너 영입, 가스전 발견 후의 평가작업, 그 이후에 진행된 가스판매를 위한 협상과 계약, 가스전 개발계획과 시공사 선정,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헤르만 헤세처럼 그려라’는 미술치료에 관한 책으로 작가이자 화가인 헤르만 헤세라는 익숙한 인물을 통해 독자들이 친숙하게 미술치료의 세계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헤세는 작가로서 명성이 대중들에게 알려져있으나 40세 이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많은 그림을 그렸던 화가이기도 하다. “내 생에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처음으로 시도한 그림 그리기가 나를 위로하고 구원하지 못했다면 이미 오래 전에 내 삶은 지속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헤세는 말했다. 아트 테라피스트이자 힐링 아티스트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앱(공공앱) 771개 중 유명무실한 139개가 폐기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7일 올해 공공앱 성과측정을 실시하고 이용률이 저조하고 서비스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방치되고 있던 공공앱 정비를 강화하기 위한 기관별 이행계획을 반영해 정비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서비스 중인 공공앱 771개 중 442개(57%)는 유지하되 190개(25%)는 개선 대상에 포함하고 누적 내려받기(다운로드) 수, 이용자 수, 사용자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사진을 통해 남북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지향하는 남북민간단체의 사진전이 개최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남측의 남북사진문화교류추진위원회(위원장 엄상빈) 회원들과 북측 언론매체인 조선륙일오편집사, 일본 조선신보사가 함께 힘을 모아 20일부터 2019년 1월3일까지 서울 필동 갤러리 꽃피다에서 남북사진전 ‘통일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의 주체가 된 남북사진문화교류추진위원회는 분단과 통일에 관심을 두고 관련 작업을 한 사진가들이 모여 설립한 민간단체로 지난 9월13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한 남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연말 축제가 시민청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됐다고 17일 밝혔다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지하1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시민청-잘돼지 2019'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황금돼지의 해에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이번 공연은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한다.또한 시민청 시민플라자 한편에선 다양한 낚시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전자업체 대표와 전 현직 임원들이 대출을 거절당하자 중국 정부의 투자를 받아 공장을 짓고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것처럼 허위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속인 사건이 세간의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속이고 주가를 끌어올려 18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바른전자 대표 김태섭(54)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 회사 경영지원 부문 부사장 이모(55)씨 등 전·현직 임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뮤지컬 배우 김봉환(64)이 12년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댄버스 경 역에 원캐스트로 출연해 1000회 공연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2일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는 배우 김봉환이 ‘지킬앤하이드’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1000번째 커튼콜에 나섰다.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한 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김봉환이 맡은 역할 댄버스경은 ‘지킬’의 약혼녀 ‘엠마’의 아버지로 그는 2006년부터 12년째 이 역을 맡아 무대를 지켜온 ‘지킬앤하이드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한국이 자랑하는 마에스트로 지휘자 금난새가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문화의 도시 청주에서 고품격 선율이 흐르는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뉴시스 충북취재본부와 현대HCN충북방송이 주최하고 뉴시스가 후원하는 ‘2018 금난새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정의근, 피아노 연지형, 마림바 김은혜·정지혜·황세미 등이 금난새 지휘의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선율로 관객과 마주한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수입 소고기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파는 한우판매업소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한우판매업소 총 893개소를 점검하고 그 중 불법판매 21개소를 적발했다. 또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미생물 검사도 1000여개소를 실시해 권장기준을 초과한 102개소에 대해 위생진단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서울시는 (사)전국한우협회와 ‘축산물유통감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미스터리쇼퍼를 격월에서 매월로 확대 운영해 수입 소고기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파는 한우 둔갑판매 행위를 단속하고
[민주신문=최장훈 기자] 지난 11일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에서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확인 후 신고까지 1시간 넘게 걸린 것에 대해 태안화력발전소 주장과 직원들의 증언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익명을 요구한 발전소 관계자는 “야간 근무시 인원부족으로 근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사망사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반면 발전소측은 “근무환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근무자들이 갑작스런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