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현철 기자|2018~2019년에 걸쳐 정비업체 대표에게 업체 선정 우선권을 준다며 7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덕소3구역 브로커 김씨. 그와 함께 형님, 아우하는 사이인 덕소2구역 사무장 김씨(전 덕소3구역 선관위원장)가 2020년경 덕소3구역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총회 발의 서면결의서를 위조한 정황이 드러났다. 본지는 지난주 단독기사에서 브로커 김씨와 사무장 김씨가 공범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한 데 이어, '덕소2구역 사무장 김씨, 덕소3구역 선관위원장 시절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인천 중구에 위치한 호텔 투숙객의 방에 다른 투숙객이 들어오는 사고가 발생했다.고객 A씨는 부인과 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 해당 호텔을 예약했다. 그런데 14일 07시 28분쯤 성인 남성 B씨가 카드키를 넣고 방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A씨와 부인은 알몸으로 이불도 덮지 않은 상태였다.CCTV를 보면 A씨의 방에 들어갔던 B씨는 A씨의 방에서 나온 뒤 본인이 쥐고 있는 카드키를 확인하고 바로 옆방 카드키를 꽂는다. 실제로 B씨는 1214호 투숙객이었다. A씨가 머물던 1213호의 바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정비업체 대표에게 사업우선권을 준다며 속여 2년에 걸쳐 약 7억원을 뜯어내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도망한 덕소3구역 조합관계자 김씨에게 현상금 5000만원이 내걸렸다. 지난해 8월 김씨는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긴급 체포된 뒤 조사를 받던 중 피해 금액을 변제해 줄 것처럼 속이며 풀려난 뒤 현재 잠적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사기 피해자인 정비업체 대표 조씨는 9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 와, 김씨 수배를 위한 현상금을 걸겠다고 밝혔다. 앞서 취재팀은 덕소3구역 사기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 말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7명이 다치고 1명은 사망했다.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성북구 석계역에서 돌곶이역 방향 화랑로에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앞에 달리던 탑차를 들이받은 뒤 다른 차들과 연쇄 추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중상 2명·경상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충남 태안군 이원호에 건설 중인 태양광발전사업을 두고 공사비용을 부풀리는 등 횡령·배임 혐의로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이하 복지마을) 대표 신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여기에 가세로 태안군수와 가까운 지인들도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원호 태양광발전사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복지마을 두 업체가 나눠 진행한 사업으로 서부발전은 오는 6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복지마을이 맡은 공사는 지난해 2월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신씨는 공사를 하면서 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조합장과 대의원을 선출하는 총회에서 투표 조작이 끝난 용지에 이른바 '비밀 점'을 찍는 등 부정선거로 지난 2021년 법정 다툼까지 간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 재판이 3년 만에 검찰 구형이 나왔다. 지난 19일 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김예영 판사) 재판에서 검찰은 공동 피고인인 조합 관계자 자문단장 김씨와 조합 홍보용역을 맡았던 홍보업체 대표 이씨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에서 이들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반됐다. 자문단장 김씨는 증인심문에서 부정선거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근무지서 이탈해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행정처분(면허정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돌아오면 선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11일부터 4주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병원 20곳에 군의관·공보의 158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예비비와 건보재정을 총 3167억 원도 투입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필요시 인력과 재정도 추가 지원할 거라고 전했다.조 장관은 11일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아파트 분양권이 생긴다며 무허가 건물을 11개로 쪼개기해 다수의 피해자에게 매매한 혐의를 받는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전 조합관계자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6일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전 조합관계자 김모 씨를 사기 사건에 따른 기소의견으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김씨는 2019년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한강로3가(40-000)번지 일대 무허가 주택 1채를 이른바 '쪼개기'를 통해 "각호별로 아파트 분양권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검찰이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사무차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인 한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사무차장은 2018년 1월 충북선관위 공무원 경력채용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하던 한씨에게 자신의 자녀를 채용할 것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채용과정에서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정금식 조합장이 본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허위·불공정 수사를 벌였다며 A수사관을 향해 진정을 제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정 조합장은 "철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비대위측 주장만 믿고 나를 범죄자로 낙인찍고 편파수사에 인권침해 등 부당한 조사를 벌였다"며 "A수사관이 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대위측 김모씨가 작성해 준 시나리오대로 조사를 벌이는 등 허위수사로 직무유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모씨가 작성한 시나리오란 이른바 '가짜 진술조서' 문건으로 비대위측의 또 다른
민주신문=이현민 기자|경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건물 내부에 고립됐던 구조대원 2명이 1일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순직한 구조대원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께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구조대원 2명이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혔다.소방당국은 오전 0시 21분께 화마 속에 고립돼 있던 한 구조대원의 시신을 발견한 후 오전 3시 54분께 나머지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닷새 만에 부산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폐알루미늄 수거·처리 업체에서 근로자 A(37)씨가 집게차의 집게마스트와 화물적재함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수 10명으로, 지난 27일부터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법의 적용을 받는다.이에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동부지청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사고가 발생한 부산으로 이동해 직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성남 상대원3구역 주택개발사업이 공영재개발 방식으로 선정된 가운데, 주민대표회의 심재상 위원장은 25일 정비사업조합 위원장이라 칭하며 주민동의서를 받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ㅇㅇ 위원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상대원3구역주민대표회의(가칭) 심 위원장은 이날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에서 "상대원3구역은 공영개발방식의 주택개발사업으로 조합을 설립할 근거가 없고 조합이 설립되거나 인가받은 사실도 없다"며 "이ㅇㅇ 위원장은 공공주택재개발사업의 과정을 알면서도 스스로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위원장이라고 칭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설과 한파 영향으로 항공기 346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 180편, 김포 91편, 김해 20편 등 항공기 346편이 결항했다고 24일 밝혔다.도로는 제주 10곳 등 지방도로 27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군산과 어청도 포항과 울릉 등을 잇는 항로 등 51개 항로 여객선 69척이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과 설악산, 한라산 등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가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수도계량기 동파는 133건 발생했으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서울 관악구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31)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아울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과 3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판례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의 연령과 성향,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최정희 조합장이 부정선거 관련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은마소유자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 조합장의 부정선거 수법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한 은소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재성 대표는 “그날 조합장 선거는 처음부터 조작, 계획된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조합장 선거에서 최 조합장과 경합을 치른 후보이다. 선거는 우편투표와 선거 당일 현장투표 방법
민주신문=이현민 기자|검찰이 18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고인 최원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원종에 대한 살인 등의 혐의로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및 보호관찰 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게임 하듯이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무고한 시민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을 다치게 했다"고 전했다.이어 "범행 전에는 감형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심신미약을 검색했고, 구속 후에는 조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재건축의 상징이라 불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조합장이 법원으로부터 직무 집행정지 명령을 받으면서 정비업계에서는 우려했던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지난 12일 최정희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은소협) 대표가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한 방법들에 대해 제기한 조합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 법원은 결정문에서 “참관인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출입을 제지하거나 선관위 창문을 차폐하고, 투표함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 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입장이다.이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가 시민을 덮쳐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22일 오후 1시26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이곳은 AK플라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길목인 데다가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과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1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수습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사고 직후 다수의 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