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앞에서는 저가요금제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듯 홍보하면서 뒤에서는 유통망 관리수수료 정책을 변경하여 고가요금제를 유도하고 있다."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은 1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이동통신 고가요금제 유도정책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 "고가요금제 유도 정책은 이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보편요금제를 비롯한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실효성을 후퇴시킨다"며 이같이 지적하고 "관리수수료 차등 지급을 포함한 고가요금제 유도정책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LH공사가 현장적용 실적이 없는 신기술·신자재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휨 방지기능을 가진 고효율 친환경마루를 생산하는 (주)아도니스글로벌과 펀딩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건축물의 층간소음을 저감시키도록 된 층간소음저감온돌마루를 생산하는 아도니스글로벌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와디즈 펀딩 '층간소음해발 프로젝트'에서 목표금액 5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2008만 원(401%)의 투자금을 모으며 펀딩에 성공했다. 층간소음저감온돌마루는 기존 마루의 두께를 줄여 열전도율이 좋아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와 더불어 지역화폐가 재인식되고 있다. 지역화폐는 이른바 시장의 실패와 결함을 보완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종래의 시장이 갖는 의미를 초월하는 새로운 사회적 관계의 작동방식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법안 발의를 위한 토론회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대형마트의 진출로 골목상권이 피폐해지고 주변상권마저 초토화되는 데 대한 대안으로 지역사랑상품권법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많은 지자체가 지역화폐 발행을 통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치킨업계 '매출 1위' 신구열전이 눈길을 끈다. 매출 1위를 탈환한 교촌치킨은 코스피 직상장을 공식화한 반면 매출 1위를 내준 제너시스비비큐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이 처분돼 대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치킨업계 매출 1위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가 코스피 직상장을 추진한다. 14일 교촌F&B 등에 권원강 회장은 지난 13일 창립 27주년 맞이 기념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IPO 추진을 공식화 했다. 권원강 회장은 "성공적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 등을 들어 하림 길들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정부 정책자금이 하림 등 대기업에 편중되는 현상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자금 편중으로 독과점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현상인 탓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추가 현장조사를 했다.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장이 된 김상조 신임 위원장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노인 장기요양환자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방안으로 방문약사제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약물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약사제도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찾아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를 하는 사업이다. 현재 노년 재가 서비스가 필요한 요양 환자에게 방문간호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으나 의약품 관리에 대한 취약점 때문에 약사가 투입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해 시범사업 형태로 수년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산림청의 스마트한 산불재난관리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더 안전한 글로벌축제가 되고 있다. 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졌으나 현재 개최지 산불발생은 평창 1건에 그치며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이는 정보통신(IT)기술이 적용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신고부터 진화 완료까지 현장 영상, 진화자원 투입 등 산불상황을 중앙산불상황실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등 스마트한 산불재난관리의 결과라는 평가다.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평창정선강릉 개최지에서 산불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P2P 대출업은 디지털 종합금융업으로, 자금공여(대출. Lending)와 자금운용(투자. WM)의 수요를 기술기반으로 분석·중개시키는 가장 첨단의 IT와 기술이 내포된 첨단 산업이다"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원종현 박사는 12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P2P대출거래업 입법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P2P 대출업은 기존의 대출업의 틀에서 볼 수 있는 금융형태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히고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로 인정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 할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물관련 중소벤처기업인 미래이앤아이와 유솔, 하이텍이피스 등이 'K-water'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진출에 성공했다. 'K-water'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외 브랜드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항공모함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로 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가 개설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국내 10개 물산업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2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대안으로 유연근무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주5일 전일제 근무 대신 재택근무나 시간제, 요일제 등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사회현상으로 발전하는 분위기다. 돈이나 지위보다 삶의 질을 중요시하면서 삶의 균형을 뜻하는 'Work and Life Balance'(워라밸. 일생활균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그간 장시간 노동은 개인에게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주는 '번 아웃 증후군(Burn out Syndrome)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오픈마켓과 포털사이트(쇼핑) 업체가 시장에서 상품판매업체보다 우월한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통산업의 구조가 기업형 유통으로 변화하고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납품업체의 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비대칭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제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인터넷보급, 스마트폰 대중화와 더불어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이 빠르게 성장했고 현재 유통분야에서 오프마켓 업체와 포털사이트가 가진 영향력은 무시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백종원 사장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백종원 사장의 유명세와 더불어 회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맹점주에 대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공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8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종원 사장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투명한 경영과 성장성 확보를 위해 외부 자문을 받은 결과 기업공개(IPO)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아 기업공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기업공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해외 자원개발 혁신 테스크포스(TF)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유관기관과 통합할 것을 정부에 권고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통폐합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임원들의 해외출장지가 관심을 모은다. 석유공사는 해외 자원개발에 실패한 현장을 둘러봤다.반면 가스공사는 사업확장을 위한 협약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이다. 가스공사가 석유공사를 껴안는 방식으로 통폐합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석유공사의 부채비율만 보면 아찔한 수준이다. 2008년 73%에 불과하던 부채비율은 2017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관피아' '정피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석인 공공기관장이 적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인선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 임명된 상당수 공공기관장이 관료출신이거나 친정부 인사들로 낙점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기업의 관피아·정피아(정치권 마피아) 논란은 일고 있는 가운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역시 과거정부의 코드인사와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고위층의 부당한 지시나 청탁을 거절했다가 비인권적 교육과 노동을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한국석유공사, 한국석탄공사 등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의지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인터넷진흥원, 정보화진흥원, 주택관리공단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201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조사대상 58개 공공기관 가운데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등 9개 기관은 우수한 반면 마사회와 석유공사 등 7개 기관은 개선이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강원 철원과 경기 포천에서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리더(Travel Leader) 10기 발대식을 갖는다. 대학생 40명이 참여하는 트래블리더 10기는 올 한해 국내를 누비며 관광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트래블리더는 온라인 주 사용층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관광소재를 발굴·홍보하는 대학생 기자단이다. 2009년 1기 기자단을 시작해 2017년말 현재 약 74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기자단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전문성 강화 교육과 현장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1300억원대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 발전설비 정비전문 준시장형 공기업 한전KPS(주)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직원 자녀에게 학자금을 대부한 사실이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대부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지만 임직원이 5500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한전KPS는 과장 A씨 자녀의 대학 학자금으로 1400만원을 대부했다. A씨는 모 대학 평생교육원에 재학 중인 자녀를 위해 2015년 하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서울 강남 신축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최고 8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나인원한남 분양가를 낮춰야할 처지에 놓인 대신금융부동산그룹이 체면을 구기게 됐다. 나인원한남(NINE ONE HANNAM)은 3.3㎡당 6360만 원에 분양보증을 신청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승인을 거부했다. 나인원한남 시행을 맡는 디에스한남은 이에 따라 설계변경을 마무리하고 3월중 HUG의 보증심사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고급주택을 내세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은 곧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MB정부 시절 해외자원개발에 앞장선 광물자원공사가 결국 유관 기관과 통합되는 운명에 처하게 됐다. 그동안 해외자원개발 투자금마저 회수하지 못한 채 자본잠식에 빠져 자생력 확보마저 어려운 상황까지 치달았기 때문이다. 반면 통합 상대로 거론돼온 광해관리공단 노동조합 측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자원개발혁신TF(태스크포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해외자원개발 사업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광물자원공사를 유관기
[민주신문=유경석 기자] 교육정상화를 위한 대학체제개편이 논의중인 가운데 공영형 사립대학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영형 사립대학은 당해 사립대학 교육경비의 50% 이상을 국민의 조세로 형성되는 국가재정을 계속 교부하는 것으로, 헌법상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공영형 사립대학 운영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국립대통합네트워크·공영형사립대통합네트워크·공영형전문대통합네트워크를 통해 정부 재정지원을 집중하고, 이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질이 상향 균등화하고 기능과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