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롯데GRS가 지난해 거둔 호실적에 힘입어 해외 시장 공략 재도전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외식사업 박림회에 참가해 현지 반응을 점검하는 등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발을 디뎠던 중국에서 철수한 경험이 있기에 미국 시장에는 더 신중히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그간 다져왔던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 식문화에 중점을 두고 시장조사에 나서는 중이다.동남아에서 영역 확장롯데GRS는 지난해 미국 법인 ‘롯데GRS USA’를 설립했다. 이곳에 투자한 비용만 약 1억3000만 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더본코리아가 IPO(기업공개) 재도전에 돛을 달았다. 최근 수년간 매출은 물론 매출 성장률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지속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과 안정적인 출점에 따른 영향이다.자연스럽게 더본코리아의 IPO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최근 외식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관건은 기업가치를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느냐다.더본코리아 효자 ‘빽보이피자’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11번가에서 기존 주문건과 다른 에어컨이 배송·설치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모델은 고객이 주문했던 에어컨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았고, 가격도 30만 원가량 저렴한 제품이었다.더욱이 에어컨 판매·설치업체는 이에 항의하는 주문자를 상대로 모르쇠로 일관해 고객을 분노케 했다.고객 A씨는 “최근 11번가에서 LG전자 휘센 벽걸이에어컨 ‘B모델’을 구매하려 했다”면서 “그런데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2024년 1월 신상으로 진행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에 따르면 판매·설치업체는 해당 문구에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교촌치킨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때 매출 기준 부동의 1위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3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업계에선 과도한 가격 인상에 따른 ‘예견된 추락’이라는 평가가 따른다.이대로라면 4위 굽네에도 밀릴 수 있다는 ‘위기설’이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교촌의 경우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연이은 매출 감소에도 실속은 챙긴 것. 때문에 마냥 교촌의 위기로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사실상 ‘위기’ 아닌 ‘호황’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베트남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장 신설은 베트남 현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 목적이다. 팔도는 제2공장의 설비 확충을 지속하며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신(新)공장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위치하며 3만3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다. 제2공장은 라면뿐만 아니라 음료 생산이 가능해 팔도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개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4605억 원, 영업이익 261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9.4% 증가했다.앞서 2015년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다이소는 2019년 2조 원 돌파했으며 또다시 4년 만인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다이소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고물가 현상으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성비 제품을 찾으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가전판매업체 전자랜드의 지난해 영업적자 폭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9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98억 원으로 전년(7230억원)보다 17% 감소했다.전자랜드는 지난 2021년 매출은 87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났지만, 영업손실 1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이후 2022년 영업손실 109억 원을 기록하면서 1년 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짝퉁(가짜 제품)’을 비롯해 소비자 기만, 고객 응대 불만 등 서비스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용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이처럼 논란이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쿠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알리‧테무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쿠팡의 대항마로 꼽혔지만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쿠팡이 반사이익까지 얻고 있다. 발암물질 기준치 수십 배 초과9일 서울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국내 외식 산업 트렌드를 살피기 위해 방한한 싱가포르 기업 관계자에게 우리맛의 핵심인 콩발효와 글로벌 장(醬) 연두를 소개하는 '한식 맛내기' 설명회를 진행했다.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 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8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싱가포르 외식기업 및 식품제조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다양한 민족 구성과 다채로운 식문화가 특징인 싱가포르 외식산업 관계자들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 장과 K푸드 인기 메뉴를 제대로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버거킹이 주력 메뉴인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이는 리뉴얼을 앞두고 '노이즈 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일각에선 마케팅 차원에서 올린 게시물로 보고 있다.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리뉴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버거킹이 오는 14일부터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한 것은 이날부터 제품을 리뉴얼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사과 소매가격이 최근 한 달 새 18.3% 하락했다. 그러나 양배추는 같은 기간 25.4% 오르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286원으로 전월 대비 18.3% 하락했다.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4.6%, 평년 가격 대비 2.6% 비싼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 평균치다.배(신고·상품) 10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애경그룹 계열 유통점 AK플라자가 이커머스 사업에서 철수한다. 온라인 쇼핑몰 ‘AK몰’을 큐텐에 매각하면서 영업에 관한 모든 권리까지 양도했다.이는 본업인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양도가가 단돈 5억 원에 불과해 매각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사업부 매출과 자산 규모를 고려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기 때문이다.부채까지 ‘토스’AK플라자는 최근 AK몰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큐텐의 자회사 인터파크커머스에 매각했다.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5월 1일이다.이번 거래는 AK플라자 전
민주신문=김현철 기자|㈜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녹색환경 조성에 나섰다. 하림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 및 외부사업장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철쭉, 에메랄드그린, 소나무 등 총 2933그루 묘목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미래 환경 가꾸기를 실천했다.하림은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으로 식목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특히 하림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CJ올리브영이 뷰티 시장을 넘어 헬스케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자사 앱 내 헬스 탭을 추가해 기존 건강 관련 제품군에 힘을 실었다. 이는 최근 다이소, 뷰티컬리, 쿠팡 등 뷰티 채널 경쟁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방어책으로 풀이된다. 건강 제품 고객층을 확보해 국내 H&B 시장서 독주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헬스상품 접근성 강화CJ올리브영은 최근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 ‘헬스+’ 탭을 신설했다. 해당 탭에선 건강기능식품, 수면, 이너뷰티, W케어, 라인케어, 면역 등의 카테고리가 운영되고 있다. ‘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이니스프리가 지난해 씁쓸한 한 해를 보냈다. 브랜드 로고부터 패키지, 브랜드 이미지까지 전면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되레 감소하면서다. K-뷰티 1세대 로드숍들이 해외 사업에 힘입어 일제히 호황을 누린 것과 대조적이다.다만 이는 매출 구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니스프리의 경우 해외 매출 실적이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으로 귀속된다. 표면적으로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제 막 회복했는데…지난해 이니스프리는 매출 2738억 원을 기록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CJ올리브영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급된 배당금은 전년보다 적었다. 직전 연도보다 적은 배당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선 이를 두고 그룹 승계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배당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그룹 승계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CJ그룹과 합병 승계 가능성CJ올리브영은 지난달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577억 원 규모의 보통주 배당금 지급을 가결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배당금(997억 원) 대비 약 42% 줄어든 수준이다.반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카트리지만 따로 안 판다. 담배랑 같이 구매해라. 그래야 남는 구조다”충남 당진에 거주 중인 A씨는 최근 대기업 계열 한 편의점에서 판매 거부를 당하며 점주로부터 이 같은 말을 들었다.A씨는 “전자담배 액상 카트리지 한 박스(5000원)를 구매하려 카드를 내밀었는데, 1차로 거부당했다”면서 “카드기가 고장이 났나 싶어 현금을 내겠다고 했지만, 점주는 이마저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점주가 밝힌 판매 거부 사유는 ‘담배와 함께 판매해야 남는 구조다’였다.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 낱개 10개가 들어있는 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그간 무상으로 제공하던 ‘에메니티(편이품)’ 일회용품이 유상 판매로 변경됐다. 정부가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법을 개정하면서다. 이에 따른 호텔업계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다만 이번 규제를 두고 일각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무료에서 유료가 됐을 뿐 일회용품이 아예 금지된 것이 아니기에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 서비스가 줄어든 만큼 호텔비도 낮춰야 한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친환경 에메니티’로 대응지난달 29일부터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농심이 감자칩 브랜드 ‘고메포테토’의 두 번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농심에 따르면 고메포테토 신제품 ‘블랙페퍼크랩맛’이 내달 8일 출시된다. 이번 제품은 블랙페퍼 특유의 매콤한 후추맛이 특징이다. 중량도 기존 고메포테토 제품(68g) 대비 10% 늘렸다.블랙페퍼크랩은 싱가포르 미슐랭 식당에서 주로 판매되는 고가 음식이다. 1㎏당 가격이 무려 300달러(약 40만원)에 육박한다. 반 마리(1.5㎏)만 주문해도 400달러(약 54만 원)다. 싱가포르 물가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싸다는 점을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제25기(2023년 1월1일~12월31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 통과됐다.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아울러 그를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